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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오랜만에 흥분되는 토드셀비 전시회 ( 대림미술관 )

오랜만에 흥분되는 전시회를 보고왔다.
대림미술관에서 하는 토드셀비전.

처음에는 일러스트때문에 갔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전시까지 꽤나 즐거웠다.

대림미술관은 새로운 작가들의 전시가 많고 티켓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기때문에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여러작품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인 티켓가격 6,000원. BUT 대림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4,800원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굿 :-)

나는 가입되어있으니깐 4,800원으로 얏호!!!

대림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꼼꼼하게 할인을 확인하고 가는게 좋다.

대림미술관 토드셀비전------------------------------클릭클릭

티켓을 구입하는 곳은 대림미술관 안이 아니라 미술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미술관 스탭이 안내해준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에 얼굴을 끼우고 사진도 찍고 '찰칵' '찰칵'
티켓 구매하는 곳에 설치되어있는 토드셀비 작품. 히야~  이쁘다.

1층부터 올라가면서 전시를 보면 되는데 그 중 나에게는 4층 전시가 정말 너무 좋았다. (다른층도 아주 즐거웠다.)

왓!!! 정글에 들어온 느낌!!!
색감도 짱 좋았다!!!

지금이 대학생들 방학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많이왔고 사진도 많이들 찍어갔다.

얼핏 가족패키지도 있었던것 같았다. 어린아이와 엄마, 아빠가 즐겁게 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보통은 오디오가이드를 빌려야하지만 이곳은 대림미술관 앱으로 무료 오디오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할 사람은 이어폰을 가지고 가야한다. 설명해주는 목소리가 따뜻해서 듣기가 좋았다.

2층은 토드셀비 전시의 주제 '즐거운 나의집'에 맞게 여러유명인 포함 많은 사람들의 집이 감각적으로 찍혀 액자에 걸려있었다.

그림 밑에 셀비가 그린 그림과 같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너무 좋았던 바다 사진.
다른 사진들도 너무 좋았다. 오디오가이드를 듣기도 하고 쓰여져 있는 글을 읽기도 하며 너무 즐거운 시간 이었다.

안본사람은 얼른 가서 봐야한다.
너무 좋으므로~~

사진으로 가득차 있는 방도 있고.
히야~~한컷한컷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네.

귀염둥이들 여기 다 모여있네~

내가 좋아하는 초록이들도 '찰칵'

수묵화 같기도 한 닭.

망뭉망뭉. 까만콩 세개.
우리집에 놀러 올래?

셀비의 재미있는 작업. 액자 꾸미기.
액자안의 인물과 관련된 그림으로 액자가 꾸며져있다. 아기자기.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꼼꼼히 보았다.

재미있는 생각이었다. 사진과 관련된 이미지로 액자를 꾸미다니.
나도 해봐야겠다.

(예전에 도나윌슨이라는 작가가 박스로 만든 액자도 따라해 보겠다고 해놓고 안했었지.......)

셀비가 그린 도시들.
무엇에 관한 그림인지는 미술관에서 확인해 보는것으로~~~

끼긱끼긱.
도시와 도시를 오가는 비행기.
이 구간은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사진촬영은 가능하다.

멋지네 끼긱끼긱 거리며 움직이는 비행기.
좋다~

뱀하고 전갈이 있는것은 이제서야 봤네!!!!

전시장에 재현되어있는 셀비의 작업실~

갖고싶던 와펜 잔뜩달린 자켓.

전시 다보고 웃는모습으로 1층으로 진격!!!! 왜냐면 셀비 그림이 있는 에코백 살거니깐!!!!

작은것은 13,000원. 큰것은 16,000원 이었던듯.

작은 에코백의 그림이 더 좋아서 작은 에코백을 사고 와펜도 하나 사서 에코백에 달아주었다.

에코백의 질은 그냥 별로다. 하지만 셀비 에코백을 다음엔 사기 힘드니까 샀다. 대림이 제품 질에 신경좀 써줘야겠네!!

마음에 들어~~ 에코백!!
마르고 닳도록 써야징.

주말이나 평일에 데이트 하기도 좋고 친구랑 사진찍기도 좋고 여러모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전시였다.
;-)

--------------에코백과 와펜 사진추가---------------------------------------------------------------------

에코백은 이런 종이상자에 들어있다. 예전에는 D를 보면 두산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이제 대림도 생각나겠네.

뚜껑을 위로 열면!!!

강열한 장판위의 에코백.
끈이 길어서 크로스로도 사용가능 할 정도.
더 셀비라는 초록색 영어 옆은 우주인은 와펜이다. 추가 구매함.

헬로~
중학생때 ufo에 빠져서 책도 사서 읽고 그랬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지구를 공격하지 말기를 쇼파에 누워 기도 할 뿐이다.

와펜은 이런 패키지에 꽂혀있다.
이 와펜은 어디서 만들었을까?
몸통에 초록점이 있는데 아마 작업자가 작가를 욕하면서 한땀한땀 박았을것 같다.

아주 작아서.

에코백에 달려있는 라벨.
뭐야 토드셀비 이름이 아니고 대림미술관 라벨이야.

후..... 장난하냐
라벨을 뜯을까 했지만 에코백하고 함께인것 같아서 그냥 두었다.

속 라벨에 미술관 이름 써 있는데 왜 밖에까지.....

다행이 앞면은 그냥 이니셜만....

뒷면은 무지.
너무 새거티가 많이 나서 일부러 구기는 중.

내가 산것은 2종류 에코백 중 저렴한것.
그래서 안주머니가 없다. 좀 더 비싼것은 안주머니가 있다.

그래도 이 그림이 좋으니깐 괜찮다.

안쪽 라벨 설명.
훔....세탁기에 돌려야겠군.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