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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홍릉 수목원

올해는 단풍구경을 못해서 가까운곳으로 단풍을 보러갔다.
내가 사랑하는 홍릉수목원.

벌레를 무서워해서 여름에는 가지 못했는데 가을이 저물어가고 있어서 용기내어 찾아갔다.

홍릉수목원 입구다.
이곳은 산림을 연구하는곳이고 토, 일요일에만 개방을 한다.
연구하는곳인만큼 들어가서 구경할때에는 연구하신분들에게 해가 끼치지 않게 조심해야지하는 마음이든다. 그래봤자 기껏 이곳에서 요청하는 규칙을 열심히 지키자!!! 이정도....

나는 매번 침엽수림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이길로 걸어가다보면 월계수가 있는데 낙엽이 지기 시작할때 가면 달콤한 향이 그만이다.
정해진 시간에 수목원해설자분이 해설을 해주시는데 난 한 번 들어봤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월계수잎에서 달콤한향이 난다는 얘기도 해설자분덕에 알게되었다.

낙엽이 지면서 길이 온통 낙엽으로 뒤덮였다.


가을이지만 낙엽의 색은 다양하다.
가을 = 갈색이 아니다.

낙엽이 아름답다.

수목원에서 다시 나가는길 역시 침염수림쪽으로 나갔다. 침엽수림이 시작되는 곳부터 낙엽이 없다.

동화의 나라로 들어가는 입구같다.
현실은 동화의 나라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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