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나뭇가지가 이렇게 사랑스러운색을 가지고 있어도 되는거니
올해는 꽃이 하나도 안펴있어서 보니까 꽃봉오리가 안생기게 몽땅 잘려있었는데 이번에는 꽃봉오리가 맺혔네.
내년에는 꽃 볼 수 있겠다.
새벽에 서리를 맞은거 마냥 나무가 하얗게 되어있네. 이쁘다.
여름에는 어떤 모습이었더라~
사람주나무 기억해둬야지...
하와이마냥 잘린 나무위에 새로운 싹이 올라와서 자랐네.
피규어 가지고와서 해변같이 만들어 놓고싶다.
반고흐의 불타는 나무같다.
나도 요즘 시커멓게 맘이 타고있어 나무야.....
내가 착실히 낸 세금을 누가 막 썼거든...
하....내돈...내...돈.. 크윽..쿱..
나를 굽어보는 나무.
앙상한 나뭇가지를 휘적이면서 나한테 올것같네.
어디서 이런 만화인가 영화를 본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너도밤나무도 잘있나 확인해주고.
조만간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
내용이 기억이 가물가물.
밤나무가 어쨌더라....
잎사귀에 솜털이 보송보송
잎사귀 색깔이 선셋이네.
하와이 선셋같다.
낙엽이불.
얼른 눈와라!!
아무 흔적없는 눈덮힌 홍릉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