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한거 아닌가.....
너무 덥고 습한 날씨인 것은 알겠는데 흙에서 버섯이 미친 듯이 자라고 있다.
특이하게 다른 흙에서는 안 자라는데 인터넷에서 산 흙에 심은 화분에서만 버섯이 미친 듯이 자라고 있다.
인터넷으로 산 흙의 이름을 검색해보니 다른 사람들도 동일한 현상을 겪고 있었다.
흙 산 곳에 전화했다는 사람도 있고, 흙을 바꿨다는 사람도 있고 여러 사람이 있었다.
급한것은 흙에 심은 화분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이미 흙에 식물이 안착을 했는데 분갈이 할 수도 없고,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분갈이 했다가는 전부 죽을거 같기 때문에
계절이 빨리 바뀌기를 기다릴 뿐이다.
버섯은 점점 자라고 있고.... 전에는 이렇게 까지 무성하게 자라지는 않았는데 너무 마구마구 자라고 있다.
또 이번에 새로 사 본 원형 화분이 기존에 사용하던 하얀색 네모 화분보다 물빠짐이 좋지 않은것 같아서 더 걱정이다.
화분 사이즈가 커서 그런가....
마음을 가라 앉히고 버섯수거에 들어갔다.
마구마구 자라고 있는 버섯. 버섯이 뿌리가 깊지 않아서 플라스틱 일회용 포크로 버섯 밑부분을 살살 뜨면
버섯이 딱 떠진다. 그때 나무젓가락으로 버섯을 들어올리면 끝.
모두 뽑아낸 버섯들. 왜 화분에서 태어났니.
이번에 삽목한 로즈마리들이 그래도 잘 자라고 있었는데...
내년 봄 되면 흙을 다시 사서 할 수 있는 한 분갈이를 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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