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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

새로운 싹과 새로운 곳

올해 3월에 분갈이한 스투키에서 오랫동안 못 본 사이 싹이 엄청 자라 있었다.

스투키 분갈이 -------------------------------------------------------------------------------클릭클릭

심어놓은 스투키가 점점 옆으로 쓰러져서 철사로 고정을 시켜 놓았었다.
그 사이사이로 새싹들이 많이 돋아나 있었다.

어떤 새싹이 어떤 스투키의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입원해있던 동안 묵묵하게 새싹을 만들고 있었다니. 올해도 겨울동안 방안 공기를 부탁해!!

나도 건강해진 기분이얏!!!

2개는 따로 심었는데 그곳에서 자란 새싹도 벌써 어른 스투키의 모습을 가춰가고 있었다.

스투키 지지대를 새싹때문에 없앴더니 큰 스투키가 금새 기울어져 버렸다.

손을 많이타는 로즈마리는 그동안 많이 죽어버렸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전처럼 돌봐주기가 어려운데 살아남은 로즈마리들도 걱정이다.

푸른잎을 가득 품고 있어야 할 시클라멘. 겨우 살려놓았다. 그래도 살아있어 다행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오고 겨울식물들도 물을 줘야하는데....
크로커스, 히아신스 등....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거라 옆사람과 같이 손잡고 홍릉에 잠시 다녀왔다. 얼마나 예쁘던지.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도 산책을 많이 나와 있었다.
아침일찍 홍릉 산책하는것도 얼마 안남았다.

재계약이 돌아왔고 2년전에 엄청 오른 전세금을 있는 힘을 다해 지불하고 살았는데

올해도 전세금이 올랐다고 한다.
지불하고 살까 하다가 이래저래 가만해서 이사가기로 했다.

안녕~ 홍릉의 아침산책.

이사가면서 화분을 어떻게 할까 고민이다.... 
당분간은 돌보기가 힘들어져서 근처에 화분 키우고 싶은 분이 있다면 나눠주고 갈지 아니면 새로운곳에 데려갈지....

새로운곳에 가기전까지 고민을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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