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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신설동 도서관 (시립동대문도서관)

신설동 도서관

요즘 엄청 열심히 다니기 시작했다.

 

일본어 공부에 욕심이 나서.

 

1월부터는 한국인 선생님이 아닌 일본인 선생님과 수업하는 회화반 1단계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수업을 할수록 말하고자 하는 욕구가 분출해서 도서관까지 다니게 되었다.

 

신설동 도서관 이용안내-----클릭클릭 

 

예전에 신설동 도서관에 가려고 했더니 이용방법이 써있는곳이 없어서 내가 이용하면서 블로그에

적어놓은 기억이 있다.

요즘도 역시 적혀있는곳이 없네.

 

도서관 이용방법은 예전에 적어놓은것과 현재도 동일했다.

 

처음 갔을때는 아이디와 비번을 적고 자리를 지정했지만

지금은 회원카드를 만들어서 1층에서 회원카드의 바코드를 기계에 갖다대면 바로 자리를 지정할수 있도록

뜬다. 편리하구만.

 

 

새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옛날에 찍은 사진으로 보자면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회원카드의 바코드 부분을

편의점에서 물건 살때 계산하듯이 띡띡... 띡띡....

 

바코드 인식이 잘돼서 좋다. 내 손가락은 메말라서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면 터치가 잘 안되었는데.

 

자리는 2층과 3층을 고를 수 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2층과 3층이 써있는데 가고 싶은 층을 손가락으로 터치터치

파란색으로 된 자리가 빈자리다.

 

자리를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종이가 찍찍찍찍---------

 

 

종이에 이렇게 나온다. 이날도 공부를 열심히 했네...

하지만 연장해서 공부를 하지는 않았다. ㅎㅎㅎ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오후 2시만 돼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자리가 한, 두석밖에 남지 않는다.

 

오전에 일찍간날 확인해보니 오후 1시정도부터 사람들이 대거 몰려왔다.

지금은 방학이어서 더 많은지 모르겠지만 옆사람이 나가면 바로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 앉았다.

 

2층이가 3층에서 퇴실할때 찍은사진이다. 2층과 3층에서는 퇴실과 연장만 가능하다.

(바코드 인식하는 기계는 꼭 팝콘 기계마냥... 바코드 갖다대면 팝콘이나 퐁퐁 나왔으면 좋겠네....)

 

예를들어 저 위에 종이를 보면 6시 15분까지 공부를 할 수 있는데 공부하다가 4시정도에 집에 간다거나

친구를 만나러 멀리 밖에 나간다거나 할때에는 꼭 저 종이를 가지고 있다가 퇴실을 처리하고 가야한다.

 

머... 퇴실처리를 안하고 가면 다음번에 이용이 불가하다거나 그런것은 아니지만...

아마 4시에 도서관에서 나가면서 퇴실처리를 안하게 되면 4시부터 6시 15분까지는 아무도 사용을 못하는 일이

생기게 되고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밖에서 계속 오돌오돌 떨면서 기다려야 하겠지...

 

퇴실처리는 위에 사진에서 모니터 옆에 컴퓨터 본체마냥 하얀색의 네모난 형태에 중간에 빨갈 동그라미가 있는

곳에 출력된 종이의 바코드를 갖다대면!!!!!

 

 

좌석을 반납할거냐고 글이 뜬다. 손가락으로 예를 누른다. 클릭클릭. 메마른 손가락이여 클릭해라...

 

클릭하면 좌석이 반납 되었다고 뜬다. 그럼 이제 집으로 가면된다.

 

도서관이여 오늘도 돈까스가 최고로 맛있었다네. 다음에는 옆에 학생이 먹은 라면밥을 먹어볼테야.

 

돈이 점점 없어지니까 다음에는 김밥천국에서 김밥 한 줄 사다가 먹을지도 모르겠네....

(참고로 지하식당에 김밥은 안팔고 있다.)

 

오늘 돈까스를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공부하다 살짝 졸음이 밀려오고 배가 부대껴서 자리에 일어났다 앉았다했지만

아주 뜻깊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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