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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여러일이 겹쳐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밤을 지새우고 해가 어스름하게 뜰때 잠깐 잔 후 다시 하루를 시작했었다.

새벽에 일을 하면서 예전에는 라디오를 들었었지만 이번에는 라디오를 듣지 않았다.

새벽이 어찌나 고요하던지
일을 하다가 여행가서 산 도자기를 책상에 가져다놓고 보면서 일했다.

하얀 눈위에 남매인지 동무인지 모를 두아이와 작은새들 그리고 큰 숲에 있는 나무들. 나무 위에 다람쥐까지.

고요한 새벽에 도자기를 보고 있으니 꼭 숲에 들어가 있는것 같았다. 데이타를 저장하는 동안 틈틈히 도자기를 보며 무리한 일정에 힘들었음에도 무사히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여행가서 도자기를 사면서 몇번이나 고민했었는데 사오길 잘한것같다.

주말에는 홍릉수목원에가서 힐링하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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