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면 구근식물을 땅에 심을때이다.
그런데 나는 구근식물을 캐내지 않고 계속 화분에 심어둔다. 올해도 화분에 두었고 몇일전에 물을 듬뿍 한번 주었다.
9월부터 주었더니 구근들이 잎만 잔뜩자라고 꽃이 안피는거 같아서 올해는 10월부터 주었다.
그런데 물을 한번 주고 얼마있다 흙이 약간 들려있는 느낌이었다. 나의 기분탓인가....
아니었다. 오늘 무심결에 빨래를 하려고 베란다에 갔다가 싹이 나있는것을 보았다.
10월이 아직 따뜻해서 벌써 싹났나...
확실히 어릴때보다 겨울날씨가 따뜻해졌다.
더 천천히 물 줄걸 그랬나....
히야신스, 무스카리, 크로커스 모두 물줬는데 우선 무스카리만 싹이났다.
무스카리 마음이 바쁜가보다.
올해는 꼭 물을 열심히 줘서 꽃이 시들지 않게 해야겠다. 작년에는 꽃이 힘이 없어서 많이 쓰러졌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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