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키워도되는걸까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염둥이 팔락팔락 팔락귀 네번째 만남. 보통 중형견과 산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소형견과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산책은 케어에 방문하면 담당자분이 산책 할 순서의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것 같았다. 이번 아이의 이름과 같이 털이 부드러웠다. 소형견이라 그런지 중형견과 산책 할 때 보다 마음도 가볍고 내가 길렀던 강아지와 산책하는것 같았다. 물론 치와와는 더 작은 소형견이지만 말이다. 나눈 귀염둥이에요~ 하고 몸으로 말하고 있는것 같다. 나무에 코를 박고 뭘 하고 있는거니. 꼬리도 팔락팔락~ 얼굴도 귀여운데 안타깝게 얼굴을 찍는것은 실패했다. 물론 껴안고 찍을 수도 있었지만 산책시간이 1시간만 할 수 있기때문에 그 귀한 시간 멍뭉이 마음껏 하고 싶은 데로 하도록 두고 싶었다. 열심히 여기저기 구경중. 인계해주는 분의 얘기로는 장난을 많.. 더보기 멍멍이와 소통 요즘은 날이 좋아져서인지 점점 공원에 단체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시작했다. 지하철역 바로 앞의 공원이어서 모임이나 약속의 장소로 많이 쓰이는것 같았다. 세번째 산책은 두번째 같이 산책했던 아이와 또 만났다. 나를 알아볼까? 알아봤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처음 만났을 때 보다 개의 기분이 좋았다. 개를 인계해 주는분의 말에 따르면 산책을 너무 좋아하는데 산책이 늦어져서 더 팔짝팔짝 뛰는거라고 하였다. 그랬구나~ 이번에는 무언가 길에 떨어진것을 주워먹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의가 추가됐다. 공원에 단체로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청소봉사를 나온것 같았다. 앳된모습이 싱그럽다. 중형견이지만 하늘색 옷을 입고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많이 다가왔다. 아이들이 다가올 때마다 가까이 오면 강아지가 물 수도 있다고 얘.. 더보기 꽃발랄 앞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너무 꽃발랄하고 화이팅이 넘쳐서 못찍었다. 철쭉이 예쁘게 피어있는 곳이었는데. 오늘 케어에 두번째 봉사를 하고왔다. 산책은 지정된 곳으로 가야하는데 ( 케어에서 어디로 가라고 알려준다. ) 아침 9시30분 타임으로 공원에가니 사람이 적어서 좋았다. 얏호~~ 사람이 적은편이 개가 마음데로 돌아다기 좋은것 같다. 더구나 상처받은 아이들이기도 해서. 다음에도 아침타임으로 가야겠다. 보통 오후타임 봉사시간들은 금방 차는것 같았다. 오전 일찍인 9시30분은 자리가 남아있는 편이다. 첫번째 개는 트렁크가방 소리에도 무서워서 주저 앉았었고 케어센터에서 준 보조가방이 어깨에서 떨어졌는데 그것을 보고도 무서워서 주저 앉았었다. 상처를 많이 받기도하고 아직 치유가 안되기도하고.... 생각하지도 못한.. 더보기 1년 프로젝트 '개를 키워도 되는걸까' 대학을 졸업하고 줄기차게 달리던 회사다니는 일을 잠시 접고 쉬던중 우연히 프리일의 세계로 입문하면서 그동안 회사를 다닐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씩 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서 처음 느꼈던 ' 수많은 시간들을 난 어떻게 해야하나'하는 느낌을 오랜만에 다시 맞이하게 되었었다. 곧 퇴사 1년이 되어가는 지금. 그동안 못해봤던 이것저것들을 해보고 여러부류의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나름 처음보다 안정적인 마음이 되었다. ( 처음에는 불안한 눈동자로 베란다에 앉아 화분을 멍하게 바라보는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었다. ) 지금의 생활이 조금(아주조금) 안정을 찾은 상황에서 그동안 곰곰히 생각했던것 중 한개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 과연 나는 개를 키워도 되는걸까. ' 문장의 끝부분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